
화성의 절경
충남 당진 앞바다에 있으면서도 행정 구역상으로는 경기도 화성시에 속하는 섬이다. 당진 장고항에서 배로 불과 20분 거리이지만 직선거리 18km 떨어진 화성 매향리 포구에서는 1시간 남짓걸린다.
국화도 선착장을 지나 민박집이 있는 곳을 향해 걸어가다 보면 왠지 낯익은 단층건물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교실이 두 칸 뿐인 국화분교인데, 지금은 폐교된 상태이다.
국화도는 조선시대에 유배지였다. 이 섬의 원래 이름은 국화도가 아니라 만화도였으나 일제 때 경기도 수원군 우정면 만화리에서 화성군 국화리로 바뀌었다고 한다. | |
최근 십여 년 사이 섬에는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으며, 현재 22가구에 6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
장고항이나 왜목마을에서 바라보면 국화도와 형제처럼 나란히 토끼섬이 보인다. 500m쯤 되는 국화도와 토끼섬 사이에는 썰물 때에 갯바위와 모래밭이 드러나 걸어서 건너갈 수가 있다. 이 바닷길 주변에는 고동을 비롯한 각종 조개가 풍부하다.
국화도 선착장 마을에서 야트막한 언덕을 넘어서면 전혀 다른 풍경이 나타난다. 바위투성이인 동쪽 해안과는 달리 조개껍질과 모래가 적당히 어우러진 천혜의 해수욕장이 활처럼 동그랗 |
|
 |
게펼쳐져 길게 이어진다. 해수욕장은 경사가 심하지 않아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모래와 자잘한 자갈이 섞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다른 서해안지역과 달리 물이 매우 맑으나 해변에 그늘이 없는 점이 아쉽다. 이 해수욕장의 서쪽에는 매박섬이 있는데, 이 섬도 토끼섬과 마찬가지로 썰물 때에는 바닷길을 통해 건너갈 수 있다. 국화도 해수욕장의 동쪽 끝은 바위지대이고, 부근의 산자락엔 소나무가 자라고 있어서 운치를 더해 준다. 북쪽에 있는 해수욕장 앞에서는 바다 건너편에 무인도인 입화도와 풍도 사람들의 바지락 채취지인 도리도가 빤히 건너다 보인다. 이와 같이 해수욕뿐만 아니라 어선도 탈 수 있고, 갯벌체험도 즐길 수 있다. | | |
 |
 |
 |
서해안고속도로 - 송악 IC(38번국도) - 고대국가공단 - 석문방조제 - 장고항 |

|
충남 당진군 당진읍 : 장고항행 버스(1시간 간격, 40분소요) - 충남 당진군 석문면 장고항(어선 이용) | |
 | |
 | |

|
|
|

 |
남양, 사강, 서신을 지나 궁평리 관광어촌 휴양지 노변에는 천일염전들이 곳곳에 산재하여 있으므로 전형적인 농·어촌의 전원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어린이 교육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 |
의 1일 휴양코스나 드라이브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
궁평리 해안유원지는 길이 2㎞, 폭 50m의 백사장과 수령이 100년이나 된 해송 5천여 그루가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며 서해안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경치를 자랑하고 있는 곳이다. 만조시에는 하루 2시간 이상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간조시에는 약 2km의 뻘이 형성되어 서해 특유의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다. 20㏊의 조개 채취장에 서는 직접 조개잡이와 바다낚시를 겸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관광을 즐길 수 있다. |
|
 |
또한 인근 어민들이 잡아온 고기들은 싱싱한 횟감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특히 궁평 해안유원지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화성 8경 중 4경에 꼽히는 절경으로 바다와 해송이 함께 어우러진 장관은 보는 이의 경탄을 자아내게 한다. | |
 |
궁평리 해수욕장은 낚시터, 해송숲, 넓은 운동장, 방갈로, 벤치, 식수대, 화장실 등 제반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을 뿐 아니라 완만한 경사의 모래사장이 있으므로 부담 없는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해수욕장을 따라 늘어서 있는 50년 이상 된 해송숲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즐거움을 더해 준다.
또한 낚시터 위에 있는 출렁다리를 건너면 놀이동산을 만날 수 있다. 이 놀이동산에서 시간을 즐기며, 밀물시간이 되면 선착장에서 농어, 우럭, 굴, 꽃게 등을 구하여 시원한 해물잡탕을 맛볼 수 있다. | | |
 |
 |
 |
반월 > 비봉 > 사강 > 서산 > 궁평리 |

|
수원역 버스 345,350,999번 이용 > 서신 매화리 하차 후 매화~ 궁평간 마을버스 이용(9,11,14,16,18시 5회 운행) | |
 | |
 | | | |

|
|
|

 |
중심부를 중심으로 동서의 완만한 능선과 해안의 모래 및 조약돌밭을 제외하면 섬 전체가 30% 이상의 급사면을 이루고 있으며, 남북해안은 절벽을 이루고 있다. | |
광활한 서해바다에 우뚝 솟아 있는 붉은 기암괴석과 파도와 갈매기가 어우러진 풍경은 한 폭의 산수화로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인근에 있는 국화도와 함께 낚시객과 피서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 화성시 우정읍 국화리
|
|
 | | |
 |
 |
 |
서해안고속도로 발안나들목(82번국도) -조암 - 매향리(선박 이용) - 입파도 |

|
수원역→서신 매화리 하차(999,350,345번:15분간격) → 매화 ~ 궁평간 마을버스(오전 9,11 오후2,4,6시 5회)→궁평항에서 입파도간 어선이용 (오전9 오후1,4시 3회 약 40분소요)
기상악화 및 물때에 따라서 운항시간은 변경될 수 있으니 사무실 031-356-9387로 연락하시고 미리 출항시간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 |
 | |
 | | | |

|
|
|

 |
제부도는 면적이 1.0㎢, 해안선의 길이가 12km인 한가롭고 작은 섬이다. 섬 중앙에 있는 최고봉은 62.5m에 지나지 않으며 섬 전체에 약간의 구릉지가 있을 뿐 대부분의 지역이 평지이다. 서쪽과 북쪽에 농경지가 발달해 있고 육지와 연결되는 동 | |
쪽 해안에 취락이 형성되어 있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으며 굴 양식이 활발하다. 서해안은 수심이 얕고 사빈이 발달하여 해수욕장으로 개발되었고 썰물 때에는 간석지를 통하여 동쪽 해안이 육지와 연결된다. |
남양반도의 서쪽 끝에 있는 제부도는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므로 교통이 편리하여 가족 단위의 1일 휴양코스의 여행지로 적당한 곳이다. 특히 제부도는 6시간마다 간조와 만조가 엇갈리면서 바다길이 열리는 이른바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현상이 하루에 두 차례씩 나타나 색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썰물 때 4~5m깊이의 바닷물이 빠져 나가 바닷물이 갈라지면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2.3km에 달하는 시멘트 포장길이 나타난다. |
 | |
길 좌우에 펼쳐진 갯벌 사이의 시멘트 포장길을 건너는 묘미는 제부도 나들이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이 길 양쪽으로 폭이 500m가 넘는 갯벌이 펼쳐지는데 왼쪽은 진흙밭이고 오른쪽은 모래와 자갈이 섞여 있다. |
 |
섬으로 들어서면 바로 갈래길이 나오는데 왼쪽 길로 들어서면 그림과 같은 해안선과 기암괴석, 넓게 펼쳐지는 아름다운 풀밭을 만나게 되고 오른쪽 길로 들어서면 광어, 우럭, 꽃게 등의 싱싱한 해산물을 파는 포구를 만날 수 있다. 섬을 싸고 도는 왼쪽 길과 오른쪽 길이 마주치는 곳에서 1.4km 좁은 길을 달리면 모랫벌 남서쪽 끝에서 매바위를 만나게 된다. 이 매바위는 제부도의 명물로 오랜 기간의 해식작용에 의해 기이한 모양을 한 기암괴석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더해 준다. | |
매바위 주변은 갯벌로 이루어져 있어 바지락이나 조개를 잡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
섬의 서쪽에 1.6km에 달하는 곧게 펼쳐진 제부리 해수욕장은 백사장의 폭이 좁고 백사장 곳곳에 조개껍질이 깔려 있어서 맨발로 들어가는 것이 어렵다. 그러나 수심이 얕고 고른 편이므로 밀물시간에 3시간 정도 바닷가에서 간이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묘미가 있다. 원래 이 제부리 해수욕장은 모래가 고운 것이 특징이었으나 안타깝게도 제부도 북쪽에 시화호가 건설되면서 서해 바다의 길이 바뀌어 제부리 해수욕장의 모래가 쓸려나가 지금과 같이 되었다고 한다. 시화호 건설로 인해 제부도는 서쪽 해안의 |
 | |
갈대밭이 없어지는 등 많은 환경 변화가 있었다고 하는데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
 |
제부도 나들이의 즐거움 가운데 또 다른 하나로 물이 빠진 바위틈에서 석화를 캐먹는 즐거움을 빼 놓을 수 없다. 또한 제부도의 갯벌에서는 제철이면 바지락과 굴을 쉽게 볼 수 있는데, 11월 말까지가 바지락철이고 그 후는 굴이 제철이다. 많은 주민들이 굴양식을 하고 있으며, 관광객을 위한 산지 굴 판매도 하고 있다. 제부도는 조개류가 많을 뿐 아니라 맛 또한 매우 좋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식당에서 조개구이를 팔고 있고 이 바지락을 이용한 칼국수가 잘 알려져 있다. 제부도에서 조개를 잡으려면 | |
호미와 맛소금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맛소금은 조개의 미끼로 사용되는데, 갯벌의 조개 구멍에 맛소금을 조금 뿌리면 조개는 바닷물이 들어 온 것으로 알고 구멍에서 갯벌로 나온다고 한다. 제부도 해안에는 무분별한 조개 채취 때문에 출입이 금지된 곳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제부도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 가운데 하나는 제부도의 낙조이다. 제부도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낙조는 서해 지역에서 낙조가 가장 아름다운 대표적인 곳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 |
 |
 |
 |
① 서해안고속도로 - 비봉톨게이트 - 남양 - 사강 - 서신 - 제부도 |
② 과천 ~ 의왕 간 고속도로 - 천천IC - 비봉 - 남양 - 사강 - 서신 - 제부도 |
③ 수원역 - 사강 - 서신 - 제부도(남양반도로 가는 길 : 경부 고속도로나 경수 산업도로 이용- 수원역 - 306호 지방도 이용(사강방면) | |
 |

|
① 수원역 : 999번, 400-1번 버스(평일 밤 12시까지)
② 안양, 금정역 : 33번, 330번 버스(평일 밤 9시30분, 주말 밤 12시까지)
| | |
 | | | |